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규격(KS)인증 관련 정보와 불량 KS 제품, 부실 인증 심사 신고 기능을 담은 통합 홈페이지 'KS나라'를 6월 1일부터 운영한다.
국표원은 KS인증 심사원 비위행위 근절, 인증기업 부담 경감, 불량 KS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등을 통한 인증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KS나라는 인증기업-소비자-인증기관 및 심사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플랫폼이다.
KS인증제도, 대상 품목, 심사 기준 및 절차, 사후 관리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KS 표시·판매 정지 등 처분 현황을 포함한 인증업체 정보검색, 인증심사원 신청, 불량 KS 제품과 부실심사 신고, 질의·답변 기능까지 갖췄다. 모바일에서도 가독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휴대폰 촬영 사진을 바로 첨부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국표원은 심사원 자격·교육 및 심사 이력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인증심사원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10월부터 KS나라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KS나라 개설로 소비자와 인증기업, 인증기관, 심사원 간 소통 강화는 물론 불량제품 유통과 부실 심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