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민간과 함께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에 나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산업단지 민간제안 시범사업에 참여할 민간컨소시엄을 6월 29일까지 공모한다. 민간과 함께 ICT 기반 지능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안전·환경·교통·에너지·통신 등 산업단지에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민간제안 시범사업은 올해 초 진행된 스마트 산업단지 인프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제조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산단환경 개선펀드 사업으로 금리 및 투자방식에서 우대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앞서 수요조사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도로·교통(47%), 에너지·물류(18.3%), 환경·폐기물(16.0%)등의 분야에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변했었다. 개선을 위한 스마트 환경으로는 5G 통신 인프라 구축(83.5%), 스마트 주차시설(63.8%), 지능형 방범 CCTV(59.5%), 공기질 관리 시스템 도입(51.3%) 등의 순으로 조사돼다.

산단공 관할 6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금번 사업은 산단공 본사 및 해당 산업단지 관할 지역본부에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하여 올해 7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6월 1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스마트산업단지 민간제안 시범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 사업자 참여를 통해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면 기업 제조 경쟁력 제고는 물론 청년들이 찾는 일자리가 늘어 산단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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