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빌보드 200'은 빌보드가 매주 발표하는 100여 개의 차트 가운데 싱글 차트인 '핫 100'과 더불어 메인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담은 그룹 명이며, 아미는 육군 군대를 뜻하는 영어 ‘Army’에서 왔다. 방탄복과 군대는 항상 함께 하므로 방탄소년단과 팬클럽도 영원히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 사랑은 특히 유명하다. 항상 팬들과 소통하며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왔던 것.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이후 진행되는 애프터 파티까지 뒤로 한 채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V앱을 실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시상식 전부터 멤버들과 정한 약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진행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애프터 파티보다 더 좋은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설명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에 대한 축전을 게재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팬덤 ‘아미’를 향한 축하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축전에 아미는 "대통령이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어서 놀랐다", "방탄소년단의 뜻부터...나이 순으로 멤버들 이름 적어주신 센스", "바쁜 와중에 이러한 문화예술 이슈에 대해서도 살뜰히 살피는 대통령 감사합니다", "한글 영어 두가지 버전의 축전은 처음본다!"고 감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