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 올해 초부터 빅클럽 이적 암시? "끝날 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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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나코의 미드필더 파비뉴가 리버풀로 이적했다.

모나코의 미드필더 파비뉴가 리버풀로 이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모나코의 미드필더, 파비뉴 영입에 근접했다"면서 "이적료는 5천만 유로(한화 약 625억 원)이다. 5백만 유로의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나코로부터 파비뉴를 영입했다. 7월 1일부터 리버풀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파비뉴는 지난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모나코에서 활약했다. 파비뉴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면서 모나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었다.

 
파비뉴는 자신을 키워준 모나코 구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파비뉴는 지난 1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나코에서의 내 인생은 매우 훌륭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모나코에서의 행복과는 별개로 파비뉴는 빅클럽 진출을 원했다.

파비뉴는 "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나코에 왔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마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끝날 시간이 다가왔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비뉴는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내가 항상 원하던 빅클럽이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