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55)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허준호의 재혼 상대방은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허준호는 지난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한 뒤 2003년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한 바 있다.
허준호는 이혼 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오가며 한동안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으나, 지난 2010년 강우석 감독의 '이끼'에 출연한 이후 5년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측근에 따르면 허준호는 이혼 후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준호는 미국에서 공연 기획사 'JC Works 엔터테인먼트(JCW)'를 설립하고 공연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뮤지컬 극단과 뮤지컬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활동으로 인해 잠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허준호는 2016년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2017년 '군주'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허준호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29일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