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와 살라의 팔이 얽히면서 두 사람이 차례로 쓰러졌다. 그리고 살라는 어깨 통증으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라모스가 소속된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2017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1로 리버풀을 꺾으며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살라는 전반 26분경 라모스와 팔이 얽혔고 두 사람이 차례대로 넘어졌다. 이에 살라는 간단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어깨 통증으로 5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눈물을 쏟으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한편 라모스는 2년 전 맨유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레알과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연봉 600만 유로를 받은 라모스의 현재 연봉은 약 1,0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33억 원)로 인상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