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R 업체 최초 세계 게임 메카 정상 3사 입성 포부 밝혀
4차산업혁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활발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현실, VR게임 시장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C-P-N-D(Contents-Platform-Network-Device)로 구성된 VR 산업 생태계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VR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토마토브이알하우스가 국내 VR 선두기업인 온페이스와 기술 및 미국판권 MOU를 체결하며 행보가 눈에 띈다.
토마토브이알하우스는 온페이스의 올인원 VR헤드셋에 VR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VR 헤드셋에 대한 미국 판권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 협상 중이다.
또한 체육•교육•문화 관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라소프트도 제휴를 맺었다. 지난 4월 나라소프트가 세종시에 오픈한 교육•스포츠 체험형 프랜차이즈 판타지움 1호점에 토마토브이알하우스가 VR 게임을 공급했으며,계속해서 2•3호점에도 VR 게임을 공급할 예정으로 추가 로열티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선문대학교 SW융합교육원에 인문대,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토마토브이알하우스 VR강좌 자체프로그램을 여름방학부터 개설한다. 경인여대와 IT관련 교육사업에 대해 협의중이며 충남 대전권 대학과도 4차산업인 VR엔터테인먼트 연구소를 설립을 협의 중이다.
㈜토마토브이알하우스 김한성 대표는 “최근 ㈜토마토브이알하우스가 퀄리티 높은 게임(‘Die Wolf(다이 울프)’)으로 스팀(Steam)에 이어 오큘러스(Oculus)에도 입성했다”며 “VR 시장 타겟은 구글에서 개발한 가상현실플랫폼 구글 데이드림이다. 한국 VR 업체 최초로 세계 게임 메카 정상 3사인 스팀, 오큘러스, 구글데이드림까지 입성해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VR업계는 시장 초기 VR 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들 혹은 자회사, 관계사들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공급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다수의 소프트웨어 / 컨텐츠 제작 업체들의 본격적인 진입이 예상되며 현재 모바일 시장과 유사한 패턴의 수익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VR 소프트웨어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VR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토마토브이알하우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