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에 지능형 에너지자립 단지 조성 추진

경상북도가 경주에 지능형 에너지자립 단지를 조성한다.

경상북도는 경주 보문단지를 4차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인터넷(IoE) 기반 지능형 에너지자립단지로 조성할 방침으로 사업 당위성과 타당성 및 세부추진 전략을 담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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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450억원을 투입해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통합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전형 고효율 설비시스템 구축, 미래에너지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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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문단지에 태양광 시설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저탄소 친환경 신재생발전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 전기자동차만 운행하는 내연기관 차량 제로존을 조성한다.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로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고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분산발전클러스터도 구축한다.

도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타당성 분석 및 사업 당위성을 마련해 국비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세환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 4차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기후협약, 재생에너지 3020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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