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산업육성을 주관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AI·SW 기술 개발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AI·SW 시범 서비스를 담당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역할과 책임 재정립(Role and Responsibility) 방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초연결 지능화 혁신'을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정보보호 등 핵심 과제별 주관기관을 지정했다. 분야별 협력기관도 확정했다.
데이터는 NIA가 주관기관으로 인프라와 활용을,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각각 협력기관으로 데이터 유통·교육, 개인정보보호를 담당한다.
네트워크는 NIA가 주관기관으로 인프라를 IITP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협력기관으로 네트워크 기술개발, 주파수 업무를 맡는다.
정보보호는 KISA가 현장대응과 산업육성을, IITP가 기술개발을 협력한다.
과기정통부는 핵심 미션 등 R&R 방안은 기관별 경영계획서와 중장기 발전방안에 반영하고, 추진 실적은 매년 공공기관 평가에 활용한다.
과기정통부는 기관별 고유 기능이 국민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한국인터넷정보보호원으로, 한국데이터진흥원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과제별 주관기관(자료 : 과기정통부)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