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동남아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CL 베트남 진출은 지난해 11월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현지 정부기관인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QUATEST3, 경북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들 기관과 함께 현지기업 지원은 물론 시험·인증분야 시장개척 등 활동을 펼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 시장이자 투자 1위국이다. 현지 진출한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기관 진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경식 KCL 원장은 “KCL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시험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은 물론 현지기업들에게도 수준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인시험기관으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CL은 최근 중국 상해와 심천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와 인력채용을 늘리고 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