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 이하 KEA)는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해 인근 산업 대도시 염성시에 '중국 수출&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중국시장 수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 전자·IT 기업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기획됐다. KEA와 중국 염성시가 공동 주관한다. 사절단 참가기업에는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체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사절단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한국기업 입주단지 방문, 염성시 정부 고위급 인사 교류회를 통해 현지 판로 확보에 나선다.
중국 염성시는 2003년 기아자동차 진출을 계기로 성장하는 특별 산업지구다. 현재까지 1000여개 한국기업이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 내 대표 친한(親韓) 도시로 꼽힌다.
염성시 뿐 아니라 중국 타지역 수출,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도 사절단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5월 24일까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