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 데뷔작 지인들 반응 "미쳤냐고 욕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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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치겠다 너땜에'에 출연중인 배우 이유영의 데뷔작에서 노출한 장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미치겠다 너땜에'에 출연중인 배우 이유영의 데뷔작에서 노출한 장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 2015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데뷔작인 영화 '봄'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당시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연기를 할 때는 감정 신에 신경 쓰느라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생각도 못 했다"고 노출 연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이유영의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는 끊이지 않았다.

 
이유영은 "부모님은 걱정을 하셨고 친구들은 '너 미쳤냐'고 대놓고 욕을 했다. 단 한 명도 제 편이 없었다. 친구들은 진짜 안 좋게 생각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노출로 데뷔작을 찍는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많았던 것 같다. '벗으면 뭐라도 바로 될 줄 아나 봐'라는 시선이 많았고 전 '두고 봐라'라고 속으로 비웃는 듯 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이유영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유영은 '봄'으로 2014년 진행된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이유영이 출연 중인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총 4부작 드라마로, 이날(8일) 오후 10시 3~4회가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