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색깔별로 꽃말 달라…선물 시 주의해야 할 카네이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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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네이션의 꽃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의 꽃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네이션은 화관이나 화환을 만드는데 빠뜨릴 수 없는 식물로, 이름은 화관이나 화환을 의미하는 라틴어 corona에서 유래됐다.

 
꽃이 살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라틴어의 caro(살)에서 나온 이름이라는 속설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스도교 전설에서는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보낸 성모 마리아가 흘린 눈물의 흔적에서 핀 꽃이라고 하여, 모성애의 상징으로 생각되었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은 미국에서 시작됐다. 어머니의 날이 시초가 된 미국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한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하나씩 준 것에서 유래됐다.
 
카네이션은 색깔별로 꽃말이 다르다. 카네이션은 붉은색뿐만 아니라 살구색, 흰색, 보라색 등 다양하다. 기본적인 꽃말은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이지만, 색에 따라 각각의 꽃말도 다르다.
 
빨간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뜻이 있다. 분홍색을 띄는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애합니다'라는 의미다.

흰색 카네이션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어버이를 추모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