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꾸준한 자신감 "유명해지면 무조건 비싼 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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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캡처

정현(22)이 알렉산더 즈베레프(21)와 오늘 5일 실력을 겨룬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 단식 4강에서 즈베레프와 맞붙는다.

정현은 최근 자신감을 내비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꺾었던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점수를 앞두고 세레머니를 염두에 두느라 집중을 잃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는 또 "유명해지면 무조건 비싼 차부터 끌고 다닐 것"이라며 "제가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 테니스의 위상도 올라갈 것 같다.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계속 도전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외신들은 정현의 인터뷰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영국 가디언은 "굉장한 젊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외교에도 능한 사람"이라고 그를 평가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