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고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5개 모델을 출시했다.
셰프컬렉션은 업계 최고 미세 정온 기술과 미슐랭 셰프 인사이트를 반영해 2014년 처음 출시했으며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다. 2018년형 신제품은 '메탈쿨링'을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맞춤보관실'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냉기 전달·유지에 탁월한 메탈쿨링을 기존 냉장·냉동실뿐 아니라 '맞춤보관실'까지 확대 적용해 보관중인 식품이 닿는 공간 전체를 메탈로 처리했다. 메탈쿨링은 도어 개폐 후 내부 온도 상승을 70% 이상 개선해 식재료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해 준다.
맞춤보관실은 영하 23도에서 5도까지 최대 7가지 모드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식재료 특성에 따라 최적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맞춤보관실에 새로 추가한 김치모드는 김치 염도에 따라 강냉·표준·약냉 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가정에서 김치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삼성만의 차별화 기술인 '트리플 독립냉각'을 적용해 3개 냉각기가 냉장실, 냉동실, 맞춤보관실 등 분리된 각 공간을 최적 온·습도로 유지한다. '미세 정온 기술'로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려 준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라인업에 은은한 광택과 깊이감을 살린 '혼드 블랙', '혼드 실버' 색상에 이어 목재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혼드 브라운'을 도입했다. 기존 셰프컬렉션 냉장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손잡이에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매트 핸들'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한 패밀리허브도 새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셰프컬렉션, T9000 냉장고에 패밀리허브 적용 라인업을 새로 선보인다. 2018년형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 화자 인식 음성 서비스, 하만 AKG 프리미엄 스피커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쇼핑,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1개 모델 포함 총 5개 모델로 출시하며, 921~952리터(ℓ) 용량에 출고가는 644만~1014만원이다.
T9000 시리즈도 2018년형 신모델을 출시했다. 2018년형 T9000은 패밀리허브 5개 모델 포함 총 20개 모델로 운영하며, 648~856ℓ에 출고가는 239만~459만원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8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신선 보관 기능을 극대화하고 진화된 패밀리허브로 편의성까지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슈퍼 프리미엄 셰프컬렉션으로 삼성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