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좋은아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결혼 40주년을 맞은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가 출연해 부부 금술을 과시했다.
이날 이상해는 "김영임이라는 노래 잘하는 젊음 여자가 있다고 해서 공연을 갔다. 그런데 하얀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데 하늘에서 내려 온 천사 같았다. 한눈에 반했다"고 밝히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상해는 지난 2012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첫눈에 반한 아내 김영임과 결혼하게 된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상해는 "납치는 저한테 결혼을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문을 열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그는 2년동안 김영임을 쫓아다녔지만 마음을 얻지 못했고 어느날 나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해는 "택시를 한 대 대절해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 (김영임)을 태웠다"라며 "그런데 택시 뒷좌석에 거꾸로 들어갔다"고 당시의 납치 과정을 전했다.
김영임은 당시 사건에 대해서 "정말 놀랬다. 그때 얼굴도 못보고 뒷좌석에 들어갔는데 그때 당시 인신매매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면서 실제 납치 사건으로 오인할 정도의 사건을 전했다.
김영임은 "오늘 제발 나를 보내달라. 나한테 나쁜 짓만은 하지 마라"고 말했고 "그러니 내 얼굴을 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상해는 "나도 모르게 내 성격에 못 참고 그랬는데 아주 제가 천벌을 받을 짓을 한 거고 무식한 짓을 한거다"며 어리석었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한편,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1979년 결혼해 1남 1녀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