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평양냉면', 대체 어떤 맛이길래?…"5그릇 먹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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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대표 음식점 '평양냉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대표 음식점인 '옥류관' 평양냉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양 대동강변 옥류교 옆에 있는 '옥류관'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북한 음식점이다. 2층짜리 한옥 건물로 본관 수용 인원만 2,250석 규모다.

 
옥류관 냉면은 메밀로 만든 면에 꿩으로 육수를 낸 뒤 닭으로 다시 국물을 우려낸 육수가 일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맛은 국내에서 보통 먹을 수 있는 냉면에 비해 조금 싱거우나 깔끔한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관광객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국내에서 흔히 먹는 물냉면과는 맛이 많이 다르다.

북한 인기 가요 '평양랭면 제일이야'라는 노래에서도 '한 그릇은 너무도 적어 왓하하하하 옥류관은 평양의 자랑일세'라는 가사가 있다.
 
지난 1일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원 자격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 가수 정인은 "5그릇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고 평가했으며, 윤도현은 "면에 식초를 뿌려서 먹는 방식은 한국에서 몰랐던 거라 이색적이었다. 담백하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 이상 어떤 말로도 맛을 표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평양냉면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르는 메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