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2018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다.
65년 만에 북한 지도자 최초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 땅을 밝은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평화의 집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 김정은 2018년 4월 27일”라고 남겼다.
김 위원장이 서명하는 동안 문 대통령에 오른편에 서 있었다.
이어 두 정상은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북한산 그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북측 최고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 두 정상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입장했다.
한편, 2007년 이후 11년만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시작 소식에 누리꾼들은 “tumm**** 대한민국 파이팅!!”, “kjk4**** 이유를 떠나서 남북정상이 분계선에서 악수를 할때 찡하더라”, “love**** 서로 믿고 하나로 갑시다. 파이팅”, “play**** 오 약간 소름끼친다 살아생전 이런 광경을 보다니”, “a241**** 그래 평화 시작하자”, “happ****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을 보고 있구나 내가”, “dark****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화해와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해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은 것은 의미가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남북 정상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