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순직·공상 경찰 및 소방관의 중·고등·대학생 자녀 1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에는 신수정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나라사랑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경찰청과 소방청에서 추천한 경찰관, 소방관 자녀 총 2000여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신수정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일하는 경찰, 소방관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