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자사의 PDRN 주사제 ‘리비탈렉스(Revitalrex)’에 대해 휴온스와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휴메딕스는 최근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한 ‘리비탈렉스 주’와 ‘리비탈렉스프리필드 주’의 2종을 휴온스에 독점 공급하며, 휴온스는 PDRN 주사제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재생의학 시장에 진출한다.
‘PDRN’은 연어의 정소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로, 재생의학 및 미용 성형 분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관절염치료제, 의료기기, 화장품, 안구건조증치료제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발전 잠재력 또한 매우 크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청정지역의 연어에서 추출한 ‘PDRN’을 원료로, 자체 바이오 고분자 응용 기술을 통해 ‘피부 이식으로 인한 상처 치료 및 조직 수복’용 주사제 ‘리비탈렉스 주’와 ‘리비탈렉스프리필드 주’를 개발 완료하고, 올해 4월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휴메딕스와 PDRN 주사제‘리비탈렉스 주’, ‘리비탈렉스프리필드 주’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PDRN 주사제 시장은 약 200억원 규모이며,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은 올해 319억 달러 규모에 연 평균 21%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PDRN’의 재생 효과와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