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4차산업혁명, 금융도 피해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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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산업혁명까지는 금융이 제3자 입장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7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명이 융합돼 기존 인프라를 통째로 바꾸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금융시장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바로 연결되는 만큼 혁신하지 않으면 바로 밀려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핀테크와 금융 간 협력뿐 아니라 IT업체와 협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을 갖춘 업체가 국내에는 없으며 인수합병(M&A)과 협력체계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를 확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금융회사와 핀테크업체, IT업체, 블록체인 업체 연합을 위해 정부가 청사진을 제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정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서 그림을 그려야한다”면서 “4월 19일 혁명과 같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IT기술이 많아 나와 스마트 금융 지평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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