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가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세브란스병원 연구진과 진행한 임상시험 '성인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공기청정기의 임상적 효능 검증'을 완료, 16일 이같이 밝혔다. 시험은 6주 동안 총 알레르기비염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공기청정기 성능 관련 국내 임상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와 연구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가정에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 비염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를 조사했다. 시험 결과,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 환자보다 약을 복용하는 용량이 26% 줄어들었다.
시험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 PM10, PM2.5 미세먼지가 24시간 평균 기준 50% 이상 감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수준 실내 공기질을 유지했다. 또 요리, 청소 등 실내 활동으로 실내공기가 나빠지더라도 공기 오염이 빠르게 없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박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사람이 대부분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점을 감안하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가 사용자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차별화 청정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퓨리케어가 제공하는 깨끗한 실내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