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화재, 대응 3단계 발령…소방 비상 대응 단계 어떻게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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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공단에서 13일 오전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공단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께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19에 신고한 목격자에 따르면, 가좌동 일대에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한편,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가 행하는 대응 단계를 뜻하는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총 3개로 나뉘어진다. 각각 광역 1호, 광역 2호, 광역 3호다.

먼저 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이며 광역 2호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3곳 이상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광역 3호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