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화제인 가운데, 전혜빈의 충격적인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혜빈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2년 동안 쉬면서 정신적 병을 앓았다는 개인사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전혜빈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연예계 활동에 회의가 들었다.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전혜빈은 "배신한 지인은 내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약속했던 사람"이라며 "그러나 지인이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투자자들 앞에서 내게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이용했던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전혜빈은 당시 교제 중이던 연인과도 이별했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사람을 만나기 두려워했고 실어증까지 생겨 집에서 은둔 생활을 보내왔다.
심지어 전혜빈은 "머리도 식힐 겸 지인들과 여행을 갔었다. 혼자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마주친 한국 관광객들이 '쟤 요즘 안나오더라' '인기도 별로 없어'라며 수군거리더라"며 "수치심에 숙소에서 문을 잠그고 자살을 기도했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전혜빈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배우 박경혜와 함께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