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내 기존 주식과 채권 발행은 암호 화폐를 이용한 주식거래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업체 오버스톡(Overstock) 패트릭 번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회사인 블록체인 플랫폼업체 티제로가 개발 중인 증권형 토큰거래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 위해 방한했다.
패트릭 번 대표는“ 티제로 증권형 토큰 거래 시스템은 현재 사용 가능한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번 대표는 또한 “월가에선 무엇인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고 티제로가 기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암호화폐 공개(ICO)시장은 기존 유틸리티 토큰 위주에서 증권형 토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가치가 토큰발행 기업의 가치에서 토근발행 기업의 서비스 상품가치로 옮겨하고 있다는 얘기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