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달 말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애플이 에이즈 퇴치 재단 레드(RED)와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전면은 블랙, 후면은 레드 색상을 적용했고 스펙·성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A11 바이오닉 칩,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 무선충전 기능을 갖췄다. 내장메모리는 64GB와 256GB로 구분된다.
애플은 제품 수익금 일부를 에이즈 퇴치를 위해 기부한다. 가나·레소토·르완다·남아공·스와질란드·탄자니아·케냐·잠비아에 에이즈 감염자 검사, 상담, 치료,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스토어, 공인 리셀러 매장, 이동통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원부터다. 이통사 가격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레드를 지원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도 제품을 특별하게 생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