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공동대표 체제 전환...'클라우드 허브'에서 미래 찾는다

KINX가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를 강화한다. 개방형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등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간 연결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가 간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을 만든다.

KINX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이선영, 김지욱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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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동 대표에 오른 김지욱 대표는 2003년 KINX에 입사했다. 해외 기업 협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성장을 이끌어온 글로벌 세일즈 전문가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KINX는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 강화에 사활을 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단일 클라우드만 사용하지 않는다. AWS, MS애저 등 다수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동시 이용한다. 실제 지난해 베리타스테크놀로지가 발표한 '클라우드 도입 현황과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 IT담당자 81%는 복수 사업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거나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이용 고객사는 클라우드 사업자 장점을 취하면서 특정 클라우드 업체에는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다. 클라우드사업자는 단일 서비스 보안과 사용성에 집중할 뿐 타사 서비스와 연결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DB)통신, 연결 등이 중요해 이를 연계하는 서비스가 필요해 졌다.

KINX는 향후 클라우드 사용고객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클라우드 허브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다. 현재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간 연결뿐 아니라 앞으로 중국과 일본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연결도 시도한다. 이외 클라우드 사업자가 원하는 고객을 매칭시켜 줄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한다. KINX내에서 모든 연결이 일어나게 한다는 목표다.

김지욱 KINX 공동대표는 “인터넷 회선 연동(IX)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리만의 사업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때 가장 먼서 KINX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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