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운이 화제인 가운데, 이로운의 순수함이 담긴 수상소감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이로운은 지난해 열린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드라마 '역적'으로 아역상을 받았다.
당시 이로운은 "'역적'과 '훈장 오순정' 두 편을 했는데 열심히 했다고 주는 상인 것 같다"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표했다.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역적' 첫 방송 전날 가장 아끼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다. 상을 타게 되면 이름을 꼭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면서 강아지 이름을 불렀다.
이어 "강아지 보고 있지?"라고 외쳤고, 진행자 오상진은 "강아지도 보고 있답니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로운의 매력에 웃음바다가 된 장내였다.
한편, 이로운이 출연 중인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할머니와 손주의 조손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