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난 한 해 소설 분야의 주요한 경향은 더 짧게, 더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움직임이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 텍스트 콘텐츠 기획사 스튜디오봄봄에서는 ‘2천자 내외의 분량에서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아우르는 완결성 있는 이야기를 초단편소설’이라 정의하고, 자사 소설 서비스인 ‘판다플립’을 비롯 ‘네이버 책문화’‘카카오페이지’와 제휴해 김연수, 손보미, 천명관, 김성중, 조남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본격 초단편 소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자들의 반응과 인기에 힙임어 2018년 4월 누구나 직접 초단편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초단편 SNS ‘새벽두시’를 오픈해 현재 베타 서비스 운영 중이다. 이미지와 영상으로 소통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인 가운데 ‘새벽두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출발했다.
베타서비스 오픈 이벤트 ‘야밤작당’에 참여하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지고 최근 주목받는 성수동 안전가옥에서 함께 주제를 주고받으며 초단편을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월 6,7,11,12,13 5일 중 참석 가능한 날짜를 골라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새벽두시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