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거래액이 1조1300억원을 기록하며 월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지난해 4월보다 9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결제 가맹점을 1만2600개로 늘리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 서비스 연동을 진행하면서 거래액이 대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에는 바코드·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다음달 오프라인 결제 출시와 함께 전체 결제 가맹점이 20만개 이상 확보될 예정인 만큼 연내 월 거래액 2조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