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노사 합의 성실히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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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노사가 경영정상화 방안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고 함께 노력해 경쟁력 있는 회사,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2일 오전 11시 광주 소촌동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 합의를 이끌고 도와준 임직원들과 국민, 정부 기관, 광주시, 채권단 등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한 후 김 회장과 조 대표지회장이 노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결과 60.6%가 노사가 잠정 합의한 노사특별합의서 등에 찬성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국 더블스타와 투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더블스타는 계약금으로 투자 총액의 5%(323억원)를 먼저 투입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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