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는 30일 미얀마 양곤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양곤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곤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지 진출기업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법률·회계·마케팅 분야 현지 전문가 그룹과 연계해 현지 시장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미얀마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5%에 달하는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지만 취약한 산업구조와 불투명한 제도 등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하기에 애로가 많다”며 “양곤 수출인큐베이터가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코트라와 함께 전 세계 14개국에 수출인큐베이터 22곳을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