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500명 규모 AI 개발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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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인공지능(AI) 개발 전담팀을 구성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보이스봇(voicebot)은 샤오미가 AI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500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2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AI 솔루션 샤오를 적용한 미믹스2S 스마트폰과 AI 미니 스피커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수년 간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접목, AI 서비스를 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외신은 샤오미가 AI 개발 전담팀을 구성한 이유로 '미국 시장 진출'을 손꼽았다. 앞서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언했다.

보이스봇은 “샤오미가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언어”라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완성도 높은 영어 AI 음성 서비스 개발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빅스비 언어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면서 “샤오미 AI 전담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언어 문제를 극복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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