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코리아(대표 박세정)가 3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디지털마케팅 서밋(DMS) 2018'에 350개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 12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8개 키노트 강연, 30개 전문트랙 강연, 4개 워크숍, 강연자 50여명이 참여했다. 15개 파트너 회사 발표와 부스 참여, 저자 사인회, 화이트데이 '미투유' 이벤트, 고상지 반도네온 특별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세정 대표는 “디지털 속도만큼이나 마케팅도 기법과 트렌드를 따라잡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며 “암호화폐 논쟁에서 블록체인 기술 혁명이 가져올 미래까지, 신기술이 가져올 마케팅 변화로 열기가 뜨거웠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행사는 미래 추세를 반영해 브랜드 마케팅, 마케팅 채널, e커머스,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기술, 데이터 융합마케팅 등 6개 트랙으로 이뤄졌다. 행사 첫날은 빅 데이터 예측 분석의 세계적 구루인 에릭 시젤(Eric Siegel) 박사의 키노트로 문을 열었다. 에릭 시젤 박사는 '데이터 과학이 이끄는 마케팅의 미래: 예측의 시대와 예측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은 신세계 e커머스 총괄 최우정 부사장이 '신세계 커머스&디지털 마케팅 스토리'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블록체인과 마케팅의 융합 분야에서 명성을 가진 제레미 엡스타인(Jeremy Epstein)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박세정 대표는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년 DMS 2019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