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유니콘 기업 투자 및 글로벌 진출
CHC(씨에이치씨) 파트너스는 지난 22일 중국 광자우에서 BM 인텔리전스 그룹과 2017년 11월 업무협약에 이어 한중펀드 2000억 조성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 인텔리전스 그룹은 홍콩을 거점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싱가폴, 호주, 중국내 200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BMI창투, BMI자산운용, BMI비즈니스컨설턴트 등이 있다. 회사의 주요 업무로는 투자 및 경영자문, 마케팅, 상장까지 토탈 컨설팅 제공 등이다. 이 분야에서 중화권 최초로 상장된바 있는 BM 인텔리전스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의 자문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약정에 참여한 BM 인텔리전스 그룹의 등소성(鄧小星) 부회장은 “CHC 파트너스는 한국의 우수한 파트너사와 인재 풀을 가지고 있고, BM 인텔리전스 그룹의 업무방향과 목표가 일치해, 업무 합작에 이어 ‘중한펀드(한화 2000억)’ 조성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많은 우수 한국기업이 중국 진출에 성공하고, 세계화로 발전해 중한 경제 발전과 우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HC 파트너스 조경희 대표는 “CHC 파트너스는 한국의 파트너사들과 중국의 국영기업이자 파트너사인 중신그룹과 중신신탁과도 연계해 그동안 사드 영향으로 주춤했던 한중업무에 활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약정서 체결식에서는 펀드 약정에 이어 양사의 주요 관심기업 및 기술 소개도 이어졌다. CHC 파트너스는 글로벌 진출에 적합한 한국의 중견기업인 비츠로 그룹의 해외 수주 현황 및 특화된 기술 등의 소개와,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 오일익스프레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에 대한 소개를 했고, BM 인텔리전스 그룹이 투자하고 자문업체인 워썽문화그룹(国声文化集团)의 중국어 교육사업과 한국 유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 소개도 진행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