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개발(R&D) 부문은 면역항암분야에 집중, 장기적으로 치매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중점을 둘 것이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27일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열린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영업부문은 지난해 주블리아, 이달비, 콘트라브 등 대형 품목이 될 수 있는 신약들을 도입해 향후 동아에스티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올해 신제품 시장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신약 도입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장을 위한 투자와 준비는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며 “최근 미국제약사에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천연물의약품을 기술수출 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신규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는 등 당사 R&D 경쟁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 동아에스티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시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두 6개의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사내이사로는 지난 1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영입한 엄대식 회장이, 사외이사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류재상 학과장과 법무법인 율촌의 최희주 고문이 각각 새롭게 선입됐다.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하는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병창·김근수·최희주 사외이사만들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