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전길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과 김충우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각각 IT·핀테크전략국장과 감찰실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 전문성과 대외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했다.
전길수 신임 IT·핀테크전략국장은 박사 학위 취득 후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입사해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했다. 2015년 9월부터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을 역임한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김충우 신임 감찰실 국장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약 20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2014년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직을 맡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신임 국장들이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감찰업무를 수행해 금감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러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