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떠나며 경영 일선에 존재감을 다시 나타내기 시작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출장에서 유럽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나고 삼성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확보, 유럽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나기 위해 지난 주중 유럽으로 떠났다”면서 “다만 자세한 일정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마지막 해외 출장은 2016년 9월 인도 출장길이 마지막이었다. 그간 이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건강문제와 본인 구속 등 이슈에 휘말려 해외 출장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유럽 출장은 이 부회장의 경영일선 복귀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