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사단법인 창립총회…김봉진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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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사진=코스포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 이하 코스포)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코스포는 이날 13명으로 구성된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사단법인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코스포가 출범한 2016년 9월부터 의장을 맡아왔다.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전 사무총장은 코스포 대표를 맡는다. 최 대표는 지난 8년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이끌었다.

코스포는 이사진 규모도 크게 확대했다. 신규로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추가했다. 기존 코스포 운영위원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김도연 이음소시어스 대표,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 김태호 풀러스 대표는 이사직을 유지한다.

코스포는 올해 중 회원사 1000곳을 확보할 목표다. 현재 220여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개선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도 나선다. 업계 핵심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회원사 대상 워크숍을 추진한다. 업종별·지역별 협의회 조직도 늘려갈 계획이다. 국회의원 정책자문단도 확대 운영한다. 산학연을 포괄하는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와 자문단도 늘릴 방침이다.

내달 2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설립 기념 출범행사를 연다. 스타트업 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병관·송희경·김수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터넷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디캠프 등 20여 기업과 단체가 후원한다.

김봉진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산업 최전선에 있는 역동하는 주체”라며 “우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스타트업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적 상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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