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한미메디케어가 모바일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영상 제작 도구 '브이키니 비즈앱(VKinny Biz)'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미메디케어 사내벤처인 브이캠프(V.CAMP) 팀에서 제작한 이 앱은 휴대폰에 저장한 각종 문서, 영상, PDF 등을 불러온 뒤 촬영자 얼굴과 음성, 하이라이터 펜·줌·메모 기능 등을 활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곧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제작에 사용되는 화면 영상 녹화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콘텐츠 생성 방법과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4-0046293)을 완료했다.
기존 비디오 앱이 제공하는 기능 외에 영상 송수신·실시간 댓글 달기·외부 URL 보내기·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온라인 교육 트레이닝, 업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장점이 있다.
브이키니 비즈앱은 AWS 기반 클라우드 공간이 제공돼 별도 데이터와 시간 소모 없이 안정적으로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기업별 용량과 기능 구성을 달리한 맞춤형 옵션도 제공한다.
제작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고객과 사내 임직원에게 전송한다. 영상을 다운로드하면 유투브·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 대내외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활용도가 높다.
한미약품그룹 영업사원은 브이키니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진 등 고객에게 전달할 세부 디테일을 직접 제작해 전달한다. 영업사원 제품 교육에도 이 솔루션을 사용한다.
브이캠프 팀은 “의료진 등 고객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면서도 고객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영업사원들의 고충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임종훈 한미메디케어 대표는 “브이키니 비즈앱은 세일즈와 마케팅 현장 활동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 영상이 필요한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설득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