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를 최종 공모, 상품화시키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혁신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발·지원하는 '산업·사회혁신 스타트-D 프로젝트'에서 4개사 5개 아이템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아이템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우수 디자인 제품 판로를 개척한다.
현재 팀버(종이모듈 가구), 보야지(종이소파·트렁크), 포켓플라워(생화 패키지), 스웰라이트(운동화) 등 4개사 제품이 와디즈와 킥스타터 등 국내외 크라우드 펀딩업체에서 펀딩 중이다. 펫타움(반려동물 드라이기)은 펀딩을 앞두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디자인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