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세수 풍년'...1월 국세수입 작년보다 2.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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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수 풍년'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월 국세수입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7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은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으로 구성된다.

1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다. 작년 4분기 소비 증가 등 경기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1월 소득세 수입은 8조8000억원으로, 상용근로자 수 증가와 부동산 거래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1월 수입은 1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00억원 줄었다. 작년 1월 자연 재해에 따른 납기연장분 납부 등 일시적 세수 증가에 기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예산은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274조4000억원) 중 1월 누계 기준으로 8.6%(23조5000억원)가 집행됐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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