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출사표 '지케이테코'..."7개 지역에 거점 고객서비스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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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6개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7개 거점지역에 지케이테코 통합 고객서비스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물리보안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앞서 가겠습니다.”

존 체 지케이테코(ZKTeco)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며 고객서비스 강화 부분에 강점을 갖겠다고 말했다.

지케이테코는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3500여곳 고객을 유치한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보안 분야 기업이다. 국내 시장은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씨앤비텍이 지사 역할을 한다.

국내 물리보안 시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4.1% 성장한 3조6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물리보안시장은 단순 카드, 비밀번호 형식인증을 넘어 바이오인식을 접목한 비접촉, 멀티인증으로 발전한다.

지케이테코는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손바닥 정맥, 홍채 등 다양한 바이오 정보 인식 원천 기술력 바탕으로 출입통제, 게이트 등 물리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존 체 회장은 “한국시장은 IT 테스트베드로서 성공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건다”면서 “가성비로 대변되는 중국제품이 아닌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모두 갖춘 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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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이테코는 고객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가성비' 오해를 풀고 고객서비스 강점을 내세워 시장에 진출한다.

판매 제품은 기본 2년 무상 AS보증한다. 하이엔드 '그린 라벨' 제품은 기본 3년 무상 서비스 지원한다. 2019년까지 7개 지역에 통합 고객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서비스 접점을 늘린다.

한국시장에는 출입통제 근태관리, 게이트, 스마트록(도어록)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비접촉, 멀티인증에 맞춰 웹 기반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과 연동도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 바탕으로 출입통제부터 게이트, 엘리베이터, 화제 경보 등 모든 물리보안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구축한다.

존 체 회장은 “올해 ADT캡스, 에스원 등이 장악하는 무인 경비보안 서비스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격경쟁력, 우수한 제품으로 올해 안에 주요 사업자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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