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간편결제 '11페이' 누적 결제액 3조원 넘어

SK플래닛(대표 이인찬)은 지난 11일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 누적 결제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11페이 총 가입회원 수는 870만명, 누적 결제 수는 6000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 달에는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원과 결제 수 16만건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일 결제액은 6배, 결제 수는 4.7배 늘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단계 없이 결제 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 및 홍채 인증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편리성이 고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SK플래닛은 올해 11페이 강점을 기반으로 금융권과 제휴해 고객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KB국민카드와 첫 제휴카드인 '11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SK플래닛은 연내 11페이 누적 결제액이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진 SK플래닛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추진단장은 “11페이의 차별화된 주문·결제경험이 누적 결제액 3조원 성과를 이끌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결제인증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카드사 등과 제휴해 국내 최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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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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