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소형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PACE'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E-PACE는 재규어가 처음 개발한 소형 SUV 신차다. 외관은 재규어 F-TYPE 스포츠카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프론트 그릴부터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날렵한 루프 라인은 E-PACE 디자인 특징을 대변한다. 'J'자 형상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LED 헤드램프는 재규어 정체성을 상징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4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8 10대 베스트 엔진'에 이름을 올린 이 엔진은 민첩한 주행성능과 효율성, 정교함이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에서 고른 접지력을 유지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주목된다. 모든 트림에는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앞좌석 열선 시트, 실내 무드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을 적용했다. 자동 주차 보조와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과 한국형 사양만을 위한 티맵(T map)과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도 갖췄다.
E-PACE 예상 가격은 P250 S 5530만원, P250 SE 6070만원, P250 R-Dynamic SE 647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