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의료시스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발굴하고 의료기관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ICT 기반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사업이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보건의료와 ICT를 융합한 해외진출 서비스다. 의료기관이 단독 지원하거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6일까지다.

우선 목표는 신흥 시장에 한국 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기반 조성이다. 성공사례를 발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지속 가능성·수익실현에 중점을 둬 정부지원사업 효과를 제고한다는 게 진흥원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자유다. 의료기관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 대상국, 사업내용과 예산 등 세부 내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사업별 최대 3억50000만원까지 국고보조가 가능하다. 복수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으로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ICT 기반 의료시스템 모델과 세부 구성환경을 도출한다. 사업 시장성과 지속 가능성, 수익 실현에 중점을 둔 글로벌 진출 수익모델도 발굴한다. 해당 국가 시범사업 경험과 법제도, 정책, 실시환경을 기반으로 한 진출 가이드도 마련키로 했다.

진흥원 측은 “사업자 선정은 이달 안에 끝내고, 4월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ICT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 내용

한국 ICT 의료시스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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