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7일 업계 최초로 글로벌 품질검사업체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식품 안전관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신물질 및 신기능성 식품 위해성 분석 △협력사 상품 품질 향상 지원 △고위험식품군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 TV방송이 신규 판매하는 신물질과 신기능성 식품들은 뷰로베리타스 위해성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검사 결과 위해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상품 판매를 취소한다.
뷰로베리타스는 1828년에 설립된 프랑스 기업이다. 연 매출은 6조원 수준이다. 140여개국에서 다양한 제품 품질, 보건, 안전, 환경 분야 적합성을 평가한다. 한국지사는 1979년 설립됐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식품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는 것에 따라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품질검사기관과 협약을 맺었다”면서 “체계적 식품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