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가맹점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공단과 26일 양재 aT센터에서 'GS25의사회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GS25 상품전시회 중 상생 행사로 진행된 이번 MOU에는 조윤성 GS25 대표와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등 정부 지원 제도 활성화를 위해 GS25와 근로복지 공단이 적극 협력 △소상공인 대상 정부 지원제도 적극 홍보를 통해 GS25 가맹점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 혜택 확충 △정부 지원제도 관련 신청 간소화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개인사업자인 GS25 경영주와 시간제 근무자인 GS25스토어매니저 모두의 권익과 혜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소상공인과 근로자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GS25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가 이번 MOU를 통해 혜택을 챙겨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GS25 본부는 공단과 함께 전국 1만2500여개 GS25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사회보험 가입을 장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GS25 본부와 공단은 우선 전국 가맹점이 모이는 '2018 GS25 상품전시회' 기간 동안 상생지원 섹터를 마련하고 공단 관계자가 직접 행사장에 상주하면서 GS25 가맹점을 대상으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및 '일자리 안정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사회보험 가입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상품전시회 이후에도 GS25 본부는 공단과 함께 가맹점과 소통하는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정부 지원제도 안내를 적극 진행하고, GS25 전국 지역 사무소를 통해 정부 지원 관련 신청을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GS25는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맹점 전기료 100% 지원과 최저수입 보장 금액 확대 등 다양한 상생제도와 함께 정부 지원 제도를 통한 혜택을 늘려 나가게 되면 가맹점의 경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예원 GS리테일 MOU 담당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가맹점의 경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본부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혜택도 가맹점에서 챙겨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다”며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오해가 있었거나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GS25 가맹점들이 이번 MOU를 통해 혜택을 확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