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화제인 가운데, 김연경에게 식빵언니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가 재조명됐다.
김연경은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1차전 당시 자신의 공격이 실패하자 혼잣말로 욕설을 내뱉는 듯한 입모양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욕설이 아니라 '식빵'이라고 말한것이라며 장난스러운 별명을 붙여줬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재석과의 인터뷰에서 '걸크러시'라는 수식어를 듣고 "걸그룹 이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연경은 유재석이 "식빵이 화제가 됐다"며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변명의 여지가 없이 나오긴 했다. 한일전 때 제가 공격한 공이 미스가 나면서 저도 모르게 식빵이 나왔다"라고 답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후 김연경은 MBC FM4U 라디오에서도 '식빵을 많이 먹느냐?'는 DJ의 질문에 "식빵 안 먹는다"면서 "욕을 하면 안 됐는데 나도 모르게 했다"고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욕 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구여제 김연경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