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시(BUXI)가 평창올림픽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벅시는 평창올림픽 공식 교통안내 앱 '고(Go) 평창' 공유 교통사업자다. 승합 렌터카를 여러명이 함께 빌릴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현재 인천공항, 서울·경기 지역에서 평창·강릉을 오가며 올림픽 관람객 발 역할을 맡고 있다. 단체 관람객이 많은 올림픽 특성상 승합차 활용도는 올라간다.
벅시는 현대 스타렉스와 쏠라티, 벤츠 스프린터 등 제휴사 승합차 100여대를 평창에 투입했다. 고 평창 사업자는 일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올림픽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 구역 내 전용 승하차장을 쓸 수 있다.
'벅시 나우' 서비스도 시작했다. 차량 30여대를 배치, 강원 일대를 돌며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택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예약 손님이 없을 경우 자원봉사자를 무료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하루 평균 200여명을 태운다.
이태희 벅시 대표는 “대기업 해외 귀빈을 포함해 수송 요청이 계속 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에 힘을 보태는 자원봉사자를 돕기 위해 무료 픽업 서비스도 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